10년 넘게 전에 위드파트너 글을 통해 펩시 콜라 홍보 이벤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이벤트 내용은 펩시 콜라 홍보 사이트로 방문자를 많이 보내면 1등 노트북, 2등 3등은 그 외의 상품을 주기로 했습니다. 해당 방식은 추천코드 링크를 누를 때 마다 방문자가 잡히고, 방문자를 많이 보내면 되는 거였고, 실시간으로 순위 및 방문자수가 보였습니다.
제 기억에 순위를 지켜보면 상위에 있던 대부분의 홍보하던 분들이 부정사유로(스팸) 계정이 잘렸습니다.
이벤트 기간은 길지 않았는데, 계속 순위를 살펴 보다가 나중에 홍보 기간이 며칠 남았을 때, 제가 남은 기간 동안에 제가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를 모두 이용해서 홍보하면 1등이 가능해 보였고, 오히려 다른 홍보 보다 금액적으로 효율이 높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주에 이벤트 기간 끝나기 며칠 전에 제가 직접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 광고 배너를 펩시 콜라 이벤트로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마지막 날 시작하는 시점에 어렵게 1등 순위가 되었습니다.
근데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갑자기 마지막 날 오전에 순위에서 제가 삭제되었습니다.
부정 행위 등을 하지 않았으니 정말 깜짝 놀랐으며, 이벤트 관련 도메인, 발송 이메일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최 업체의 정보를 추적해서 전화번호를 어렵게 찾아서, 계속 관련 번호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 기억에 주말이지만 순위에서 삭제되었다는 것은 누군가 출근했을 것 같아서, 많은 전화 끝에 어렵게 담당자랑 실제 통화하게 되었고, 담당자가 부정행위로 제 계정을 삭제했다는 것입니다. 부정행위를 의심한 이유는 정상적으로 부정 행위 없이 그렇게 빠른 시간에 클릭을 모을 수 없다는 것이 사유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 광고 배너로 달았다고 밝히고 이벤트 규정 위반한 부분이 아예 없다는 것을 명백히 알리고, 만약에 1등 다시 회복 안되면 정식으로 고소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아마 2~4등 했던 분들이 엄청 억울 했을 듯한데, 순위 발표가 최종적으로 제가 1등으로 복구가 되고 노트북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제가 한참 사용하던 노트북을 노력 끝에 광고로 확보했습니다.
(참고로 그렇게 당첨되면 제세공과금 명목으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상식을 그 때 알게 되었습니다)